누가 차려주는 밥을 먹고싶은날 밥 다먹고 치우기 싫었던날 배달 온 거 뜯기도 귀찮은 혼술 땡기던 그런 비오는 수요일이였다. 우리동네 도림동에는 은근 혼술할 곳이 없다. 그냥 순대국집 , 백반집가서 밥 시켜놓고 소주한병 먹기? 고깃집가서 한잔하는 수 밖에 없다. 신도림 먹자골목에서 멀지 않은곳인데 너무해 원래 혼술하러 가던 횟집이 있었는데 그 횟집도 엄마손밥상의 귀환으로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도림동 최고 스시 맛집으로 유명한 교우초밥1591 을 가기로 했다. 평소 배달로 특모듬초밥 을 자주 시켜 먹었기 때문에 (주문내역으로 인증가능 ㅎㅎ) 맛은 보장되어 있기에 의심없이 출발했다. 집에서 5분도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한 교우초밥1591 과연 혼술 하기에 괜찮았을까? 저녁시간, 점심시간에 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