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복이 4개월차
접종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가
강릉 세인튼존스 호텔 애견동반룸 을 이용한적이 있었다.
꼬박 1년이 지난 후 우리는 다시 서울에서의 지친일상을
뒤로하고 1살이 된 복이와 강릉여행을 계획했다.
정말 쉬는여행을 하고 싶었는데
지난번 가보니 세인트존스호텔 애견동반 펫룸은
바다가 해송숲에 걸려서 사이드였다.
바다가 보이는 룸에서 푹쉬고만 싶었던 우리는
강릉 애견동반 민박,펜션,호텔 두루두루 찾아보았는데
썩 마음에 드는곳이 없었다.
사천해변쪽 애견동반민박집들은 요즘 유행하는
촌캉스 느낌의 술꾼도시여자들에 나온 느낌이라 가보고는 싶었지만
이유 1
방 나오자마자 모래사장이라
경계가 애매했다 모래를 뒤집어쓴 복이를 감당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ㅋ
웰시코기 17개월은 너무 크고 에너지가 답이없다 하하하!
그래도 너무너무 사랑해!
이유2
아무튼 통창의 오션뷰 애견동반가능숙소는 찾기 어려웠다.
몸무게에 걸리는 방이 많았기 때문이다.
중형견,대형견 키우는 견주분들 화이팅
그러다 발견한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면
강릉세인트존스호텔 코너스위트룸 을 애견동반펫룸 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였다.
찾아낸 내자신 칭찬해~
사이드로 창문이 있고 ,
오션뷰에 테라스도 있고 침대로 넓직하고
완벽 그 자체였다.
혹시 몰라 한번더 애견동반 정말 가능하냐고문의 후
바로 예약을 했고
우리는 1년만에 강릉으로 떠났다.
방은 사진보다 작게 느껴졌지만
사진으로 크게 생각해서 그렇지 신랑과 복이와 함께 하기엔
충분했다!
트윈베드였지만 침대를 붙여서 사용했고
나중에 퇴실할때 띄어놓고 나왔다.
왜인지 호텔측 예약이 아니라 에어비앤비다 보니까
괜히 더 조심스럽게 이용하게 되었다 ㅎㅎ
패밀리침대 왜사는지 뼈저리게 느낌 ㅠ
복이랑 셋이 이렇게 넓게 함께 자면 얼마나 좋을까?
신랑하고 몇십번 말한 거 같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복이도 바다를 제대로 즐겨준다.
뿌듯. 이런시간 넘 좋다.
개인적으로 나는 모래사장이 걸려있던 바다뷰가 좋았다.
사람들 산책하는 모습도 보고 지나가는 차도 보고 지루하지 않았다.
침대쪽 테라스는 파도치는 바다를 감상할 수 있었다.
화장실은 욕조,화장실 샤워부스까 따로 있었고
샤워하면서 바다를 볼 수 있다.
신랑이 들어가기엔 다소 작았지만
나는 충분했기에 다들 잘때 반신욕 했다 히히
우리는 정말 쉬기로한 여행이였기에
입실 후 한발자국도 안나갔다
저녁도
강릉세인트존스호텔 로비 주소설정해서 배달 시켜 먹었다.
미리 물회맛집을 검색해갔는데
배민에도 있어서 행복했다.
(포장하러가야하나 고민 중이였음)
정말 맛있었다!!
신랑은 탕수육이 땡긴대서 탕수육
소스가 좀더 찐득했으면 진짜 맛있었을텐데 아주 살짝 아쉽.
1박2일 푹 쉬고
해변가 산책하고 서울로 올라왔다.
애견동반 , 특히 중형견이나 대형견 친구들과
탁트인 오션뷰 룸에서 숙박하기가 쉽지 않은데
에어비앤비로 강릉 애견동반 숙소로 잘 이용한거 같다.
참고로 15키로 까지 , 1마리만 가능하다!
세인튼존스호텔 부대시설은 애견동반 가능한 식당, 출입가능한 곳이
많고, 호텔 주변에도 애견동반식당들이 많이 있어서
여행하기 편한 것 같다.
가기전에 꼭 검색 후 찾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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