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이야기

감자적본부 맛까지 잡은 강릉애견동반식당 친절함에 반하다.

스윗쏠티 2023. 3. 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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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애견동반식당은 뷰나, 맛을 포기해야하는경우가

종종 있어서 아쉬울때가 많은데

 

이번 애견동반강릉여행은 맛까지 잡은

행복한 여행이였던 것 같다.

 

 

지난번에는 강릉세인트존스호텔 옆 강문해변에 위치한 

애견동반가능한 막국수 집에서 점심을 했는데

 

우리스타일은 아니라서 재방문 하지 않았고 

 

열심히 검색해본 결과 강릉 외곽쪽 옹심이마을에

애견동반가능한 식당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25년 전통의 감자옹심이와 장칼국수 맛집이라는

감자적본부 

 

물론, 이번에도 혹시 모를일을 대비해 
전화로 먼저 애견동반가능 한지 문의 해본 후 방문 했다!

 

맛에 대한 후기도 좋아서 기대가 되었다.

 

도착하고 주차를하고 내리니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게 맞이해주셨다.

 

강아지와 함께 왔다니까

강아지는 항상 언제든 환영이고

언제든 실외 자리에서 함께 먹을 수 있다고 말로 설명을 해주시니

안심 또 안심 그냥 괜히 감사했다.

 

봄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날이 차서 그런지 실외에 천막이 쳐져 있고

안에는 난로가 있었다. 

따로 유모차나, 가방에 넣어야한다는 말이 없으셔서 

나와서  의자에 함께 앉아 있다가 

손님들이 실내에 꽉차서 실외까지 앉아야 하길래 

복이는 테이블 밑에 잠시 묶어 두었다. 

 

오며가며 서빙하시는 이모님들도 

모두함께 예뻐해주시는 따뜻한 곳이 였다.

 

2023년 감자적본부 메뉴판

 

우리가 시킨 메뉴는 

강릉말로 감자적 이라고 부른다는

감자전 과 장칼국수, 감자옹심이였다.

 

감자전 5,000원에 이 만한 크기라니 혜자스럽다.

 

감자옹심이는 처음 먹어보았는데 쫀득 쫀득한 식감과

멸치육수 느낌과 들깨느낌이 가득한 꼬소한 맛이였고 

장칼국수는 살짝 얼큰한것이 해장되는 기분이였다 .

신랑도 나도 만족스러운 시간이였다.

 

막걸리 한잔 하지 못해 아쉬울뿐,

다음에 온다면 도토리무침이랑 닭발도 꼭 먹어봐야지

 

감자적본부 정도는 되야 애견동반식당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강아지와 함께온 손님도 반겨주시고
맛까지 잡은 현지스러운 분위기의 정말 여행 왔구나 싶은 식당! 

 

엄청나게 와 정말 맛집이에요 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한번쯤은 옹심이 마을에가서 즐기는것도 좋을 것 같다. 

 

 

2023.03.28 - [국내여행 이야기] - 강릉 아침식사 심춘옥청국장 진짜 강릉애견동반식당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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